상담드리겠습니다.
초등학교6학년 아들 키때문에 걱정이 되서요.
형은 또래에 비해 키도 큰편이고 잘먹고 건강한편이랍니다 그런데 막내아들은 어릴때부터 몸이 약해서 인지 겨울에는 감기도 자주 앓고 비염에도있고..
그것 말고는 크게 아픈적은 없었습니다
몸무게는 또래들과 비슷한것같은데 키가 반에서 두~세번째 정도로 작습니다.
내년이면 좀크겠지 형도 작은키는 아니니까 하고 기다리기만했더니..아직도 자라지 않은 아이를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성장이 늦은아이는 중학교에가서 늦게 크는 아이도 있다고 하던데.. 이렇게 계속기다려야 하는지 아니면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반갑습니다. 삼성한의원장 한의학박사 권택현 입니다.

 

한의학에서 성장과 관련된 이론들을 살펴보면

腎主骨(뼈의 성장은 신장이 주관하는것을 의미하는 말)이라는 이론에서 선,후천적으로 또는 체질적으로 골격발달이 더딘 키작은 아이들은 신장을 보하여 뼈를 잘 자라게하고있고, 또 心藏神(심장은 고유한 정신적인 편안함을 관할한다는 말)의 이론에서는 숙면을 잘 취하게하여 심신을 안정케하여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되게해서, 신장과 심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여서 키가 잘 자랄수있게 치료하고 있습니다. 그 효과 또한 대단하여 성장기 학생들에게 상당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통상적으로 고등학생 정도면 대다수 성징이 이미 나타난 시기 즉, 성호르몬이 분비되는 시기로 성장호르몬은 많이 줄어듭니다. 그러므로 가능한 초등학교 때부터 성장에 관한 관리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다행이 아드님들의 경우는 조금 늦은감은 있지만 성장한약과 성장관련운동으로 잘 관리만 해준다면 남은 성장의 시기를 잘 활용할수도 있습니다.

 

성장한약은 신장기능을 강화시켜서 뼈를 잘 자라게 해주는 한약재(아교,녹용,녹각교)를 같이 처방되며 소아 청소년의 경우 1일2회 복용시켜 치료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런 한약들은 면역력증가에도 많은 도움이 되어서 아드님처럼 비염질환자들은 면역력증가로 인한 호전도 겸할수있습니다. 약물치료와 동시에 진료시 가르쳐 주는 성장운동을 꾸준히 집에서 하는것이 좋습니다.

저희 3대를 이어온 삼성한의원에서는 엄격한 유기농 한약재를 구입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한의원 옥상에서 한약재의 철저한 관리와 청결한 탕전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용되는 한약재는 기원에 맞고 잔류농약과 중금속검사를 식약청기준에 엄선한 최상의 유기농 한약재와 효능이 우수한 야생한약재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