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님 안녕하세요? 올해 마흔되는 아직 미혼으로
12월중순때부터 혈이 비치기 시작하면서 생리땐 너무 아랫배가 아파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자궁선근증이라고 말은 들었는데 그병이 나중에 불임이 될수도 있다고
아주많이 걱정이 됩니다.
한의쪽에서도 치료법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가능할수있을까요? 올해 결혼도 예정되어 있어서 고민중입니다.
상담 드리겠습니다.

안냥하세요. 삼성한의원원장 한의학박사 권택현 입니다.

 

자궁선근증은 원인이 분명하지는 않지만 귀하처럼 40대여성에게 많이 볼수있는데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자궁이 전체적으로 커지는 병이라고 쉽게 설명 드릴수 있습니다.

 

출혈이나 생리통을 관찰하여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면 자궁적출술을 심도있게 산부인과 선생님과 상의하셔야 합니다. 걱정하시는것처럼 불임의 한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과다생리로 인한 빈혈이 쉽게 오므로 어지럼증에 조심하시고 여성호르몬과 관련된 음식은 줄여주시면서 근종이나 내막질환 암으로 전변될 우려가 있으니 상태를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한방치료를 원하시면 가까운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서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출혈과 생리통이 많이 불편하시면 그증상을 완화시키는 한약을 복용시키면서 상태를 관찰하게됩니다. 한약을 복용하면 반드시 선근증이 치료가 된다고는 말씀 드리기 어렵습니다.

 

다만 임상경험적으로 본다면 2~3개월정도 치료후 출혈로 인한 빈혈이나 생리통증은 많이 완화되는것을 볼수있는데, 금전적 부담을 느끼지않는 일부환자중에는 6개월이상 복용한 상당수가 증상의 호전뿐만아니라 자궁체도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본원에서는 그렇다고 완치판정은 내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