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가서 검사후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생리를 거이 2주에 한번씩 하는것같아요
아직결혼도 못했는데 너무 걱정되네요.
진료는 따로 예약을 하지 않고 가도 되는건지.. 문의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삼성한의원 원장 한의학박사 권택현 입니다.

 

생리불순은 한의학에서 여러가지 원인으로 분류 됩니다.

생리가 예정일보다 빨리하게 되는것은 氣와血 모두가 熱(한방병리학 용어로써 기능이 항진된 상태를 의미함)이 있기 때문이며, 예정일보다 늦어지는것은 혈허유한(血虛有寒-- 血이 부족하며 속이 냉(冷--차게되는것은 기능이 저하되는것을 의미함) 한것을 말함)이 그 원인이 됩니다. 

 

원인을 찾아 한약으로 잘 치료를 하면 증상은 호전됩니다.

다만 주기가 정확한 생리가 있는데, 예를들어 2개월이라던지 혹 3개월정도의 그리 길지않은 정확한 주기의 생리는 정상적인 생리현상이며 임신에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간격이 불규칙하며 상당히 길 경우에는 질병으로 보아 치료를 반드시 받으셔야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생리불순 증상을 기(氣)를 조절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혈(血)은 기(氣)에 의해 순환되기 때문에, 氣를 조절하면 자연적으로 血이 정상적인 순환이 되기 때문 입니다. (참조--血이란 인체에 필요한 혈액뿐만 아니라 모든 영양물질을 말함. 氣란 그 영양물질(血)을 각 장기에 에너지원으로 공급시키기 위하여 운반해주는 힘을 말함)

 

생리불순으로 인하여 불임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평소 신경이 과하게 예민하거나 정신적충격이나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 심신과로등으로 평소 생리가 불규칙해서 임신이 잘 되지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그근본적인 원인치료와 함께 정신적인 안정과 생리불순을 치료하면서 자궁을 따뜻하게해주는 한약(삼성家 처방)을 동시에 처방하여 좋은 효과를 볼수가 있습니다.

 

예약은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예약하신 환자분들이 우선하므로 많이 기다릴수도 있습니다.

 

(참고)

질문하신 내용으로 보아서는 산부인과에서 이상이 없다고는 하나, 자궁출혈도 의심 됩니다. 생리와 관계없이 출혈되는것은, 한의학에서 붕루(崩漏)라고하며 두가지로 분류 시키고있습니다.
하나는, 혈붕(血崩)이라고 하여 별안간 갑자기 피가 많이 쏟아지는것을 말하며, 또하나는 혈루(血漏)라고하여 소량의 출혈이 지속되는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腎(命門)火가 내려않아 상승하는 기운이 없고 하강하는 기운만 있어 촐혈이 계속되는것으로 한의학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대개 울화(鬱火-스트레스)로 하혈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조심,걱정을 많이하여 신경을 과다하게 쓴후 심화(心火)로 인하여 나타나는 것입니다. 오래 방치하게되면 하복부 이하가 몹시 허약해지면서 차가워지기 시작하고 냉 대하가 오래 지속됩니다. 손발이 차지면서 하혈이 지속되게 되면 어지러운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여성과 전문인 저희 삼성한의원에서는 이러한 증상으로 치료받으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로 갑작스런 환경변화나 결혼준비 같은 복잡한 상황에 있으신 미혼 여성들이 신경을 많이써 나타나는경우가 대다수이며, 치료율이 높으므로 상담을 받고 치료하시면 잘 치료될수 있으므로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리불순은 장기간 방치할경우 불임과도 연관되어 질수 있으므로 전문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