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초반의 기혼여성입니다..
제 남편때문에 글을 올립니다..(36세)
제 남편은 직장인인데요,,평일에는 직장생활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반면
주말에는 늦게 기상을 하는 편입니다
그로인해 잠을 많이 자서 그런지 주말내내 두통에 시달립니다..
그러다 월요일 아침이면 언제 아펐냐는듯 싹 없어집니다..
머리마사지도 해줘보고 찬바람도 씌워보고 해봐도 두통은 거의 사라지지 않습니다
제생각엔 잠을 너무 많이 자서 그런것 같은데,,맞는건가요?
저도 어쩌다 잠을 마니자면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오드라구요
그래서 저는 주말에 항상 평일 기상시간과 같이 일찍일어나서 차라리 낮잠을 잠깐 잡니다
남편은 절때 시중에 파는 두통약 게보*,타이**,이런 두통약 절때 안먹습니다
그러면 습관되서 더 않좋다고요,,그것도 맞는말 같아서 저도 약을 억지로 권하지는 않습니다
두통이 너무 심해 다른것을 못할정도는 아니지만,,두통이 사라지지않아 너무 불편해 보입니다
민간요법이라든지,,음식같은것으로 남편의 주말두통을 덜어주고 싶습니다
선생님,,꼭 답변 부탁드립니다,,,그럼 수고하세요~

반갑습니다. 삼성한의원장 한의학박사 권택현입니다.

몸의 통증이란 의사가 환자의 병증을 진단할때 아주 중요한 지표가 되지만, 환자로보면 고통스럽기 이루 말할수 없겠죠. 더구나 머리의 통증은 너무 광범위하여 좀 더 자세한 진료를 하여 답변을 드리고 치료해야 할것 같습니다.

우리몸에서 머리는 모든 양(陽)이 모이는 곳입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제양지회(諸陽之會)라 하여 머리에 관한 거의 모든 질환은 머리를 서늘하게 해주는 찬약들을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현재 귀하의 남편께서 느끼시는 두통증은 대략적인 답변을 드릴수 있는점은 스트레스로 항진된 두통증과 전신기능이 떨어짐으로서 오는 두통의 합병증이라고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추측일 뿐이며 정확한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한의원에서 진료후 한약을 복용하시는것이 올바른 치료가 될수 있습니다.

국화차가 가벼운 어지럼이나 두통에 효과적일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