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37주째 된 임부입니다. 34주 정도 되었을 때 신우신염과 조산기로 열흘간 입원을 한 적이 있는데,퇴원한 이후 잘 때마다 땀이 납니다. 처음에는 낮잠 밤잠 상관없이 땀이 많이 나다가 요 며칠 사이는 밤에 자는 중에 땀이 많이 납니다. 땀 나는 부위는 주로 목 윗부분으로 밤마다 잠옷과 베게가 축축하게 젖을 정도로 땀이 납니다. 자려고 누우면 종종 한번씩 얼굴이 화끈해지기도 합니다. 어떤 증상인지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삼성한의원원장 한의학박사 권택현입니다.

먼저 임신을 축하드리며 건강하게 출산을 맞이하시길 빕니다.
귀하의 질문내용으로 보아서는 출산전에 전문한의원에서 진단을 받으시고, 출산하신후에 한약을 복용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현재의 증상으로는 기허증(氣虛證)으로 보이나 정확한 것은 진료를 받아보셔야 정확한 원인을 알수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출산예정 1개월전에 한약을 한재 복용시켜 출산시 산모의 고통을 최소화 하게 해줌으로써 부드러운 출산을 유도하고, 산후에 야기되는 모든 질환들을 예방시키고, 또한 건강하고 두뇌가 총명한 아이로 출산 될수있도록 한약을 반드시 복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귀하께서는 그 시기를 조금 지난것 같으므로 출산후를 더욱 관리를 잘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출산후에는 출산시 야기된 어혈을 없애주면서,출산으로 허약해진 몸을 보하여 건강한 육아생활이 될수있도록 산후 일주일후부터(보통 병원에서 퇴원후 병원약 복용이 끝나는시간을 일주일 정도로 봅니다) 한약을 복용하도록 합니다.

한약을 처방할때는 여러가지 부수적인 증상을 치료하여주는 약물도 같이 처방되어지므로 (부기를 빼면서 서서히 체중을 정상적으로 회복시켜 산후비만도 예방시키고,산후에 발생되는 어지럼증이나,산후풍,피로,산후요통등의 증상을 없애줍니다)한약으로 조리를 하시면 출산후 시일이 지나더라도 가벼운 체중과 건강한 몸으로 육아를 할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