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좀 드릴게요
제가 생리를 11월21~26일까지 했습니다
일주일후 혈이 있어서 좀 이상하다 싶엇거든요
그래서 몇일뒤에 산부인과 가서 초음과랑 자궁암검사 소변검사까지 다해봤는데
혹도 없고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하시면서 병원에서 지혈제 처방만 해주시더라구요 근데 약을 먹을땐 괜찮다가도 그다음이면 또 출혈이 있더라구요
신경성 출혈인지 뭔지?? 잘 모르겠어요
한의원에서도 진료가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삼성한의원장 한의학박사 권택현 입니다.

여성생리와 관계없이 출혈되는것은 한의학에서 붕루(崩漏)라고하며 두가지로 분류 시키고있습니다. 혈붕(血崩)이라고 하여 별안간 갑자기 피가 많이 쏟아지는것과, 혈루(血漏)라하여 소량의 출혈이 지속되는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腎(命門)火가 내려않아 상승하는 기운이 없고 하강하는 기운만 있어 촐혈이 계속되는것으로 한의학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대개 울화(鬱火)로 하혈이 많이 발생이 됩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조심,걱정을 많이하여 신경을 과다하게 쓴후 심화(心火)로 인하여 나타나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의 자궁출혈(崩漏)의 원인을 기질적인 원인(자궁근종,종양...)보다는 기능적출혈에 대해 많이 언급하고 있듯이 임상에서도 거의 이러한 스트레스가 대다수 원인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심신을 안정시키는 한약으로 처방되면서 출혈로 부족해진 혈(血)을 보충시키면서 지혈하는 처방으로 거의 2주투약으로 치료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