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안녕하세요?
2년전인가 엄마 갱년기땜에 교수님께 진찰하고선 한약먹고 그동안 괜찮았어요.
감사합니다.
근데 2개월전부터 다시 심한 갱년기 인가봐요.
외삼촌께서 갑자기 돌아가셔서 심한 충격을 받았어요.
갱년기와 보약을 같이 할수 있는 그런 한약은 없나요?
그런보약을 지어 드릴려고 하는데..보통 얼마정도 먹으면 몸이 좋아질까 궁금합니다
수고하세요~

반갑습니다.삼성한의원장 한의학박사 권택현입니다.

 

어머님 같은 경우는 과도한 스트레스나 충격으로 인한 증상으로 보입니다.

진료후에 정확히 알수있지만 갱년기증상은 몇년전 잘 치료된것으로 보이는데

갑작스런 일로 스트레스성 장애가 온것으로 보입니다. 그로 인하여 발생된 갱년기 증상과 유사한 증상으로 보입니다.

 

안정이 우선적이며 운동과 가벼운 레저활동을 권하며 친구들과도 자주 만나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시도록 노력하셔야 합니다. 가족들의 도움이 필요한때 입니다.

 

어머님의 경우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심신의 안정에 도움이 되는 한약을 사용하게되면 현재증상도 호전될 뿐만아니라 보약의 개념으로 허약해진 건강기능도 회복이 될수있습니다.

 

 

 

(참고-갱년기질환)

여성은 생태학적으로 여성호르몬의 부족으로 인하여 난소 기능이 서서히 떨어지면서 노화과정인 갱년기를 거치게 됩니다. 초기에는 피로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양도 줄고 얼굴이 후끈거리면서 땀이 나게 됩니다. 심해지면 수면장애와 만성피로 그리고 질건조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때 부인과에서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보충해주는 호르몬 요법, 칼슘, 비타민등 부족한 영양소를 공급해주는 식이요법, 가볍고 규칙적인 운동을 지속하는 운동요법을 권하고 있으나 강제적인 호르몬 투여처방은 한의학적인 면에서는 그렇게 바람직한 치료법으로는 보지않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계절과 세월에 순응하면서 몸관리를 하는것을 좋은 양생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약치료는 막힌 기(氣-에너지) 를 잘 순환시키면서 부족해진 혈(血-여성에 이로운 물질)을 보충 시키면서 오장육부의 허와 실을 진단하여 구체적인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치료를 하면 상당한 효과를 볼수가 있습니다.

 

저희 3대째 이어온 여성과 만성피로전문 삼성한의원에서는 많은 갱년기 환자분들이 놀랄만한 치료효과를 보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로 회복된것을 보면 한의학의 우수성이 대단함을 실로 느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