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이 차고 땀이 많아요
겨울에도 급하게 뛰어가면 등이랑 다리에 땀나요,
이제 여름이 다가오니까 손발이 늘 축축하네요;
아, 얼굴에도 금세 땀이 나요.
잠잘 때는 별로 땀이 안 나고요. 주로 깨어 있을 때 ..
참고로 왼쪽 겨드랑이가 오른쪽보다 더 땀이 많이 나요;;몸에 균형이 안 맞는지;

전 피부가 희고 얇은 편이고요, 부드럽진 않습니다.
몸은 말랐고요, 저혈압도 살짝 있어요
밥먹을 때는 남들보다 이상하게 물을 많이 마셔요,
전에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좀 있었고요,
아, 생리는 정상적으로 하고 있어요.

작년에 한의원에서 저한테 심장이 안좋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장까지 안좋다고..
잠깐 운동 다니니까 그땐 좀 나아지는 것도 같았는데..

저같은 사람은 심장이 안좋아서 땀이 더 잘 나는 건가요?
부모님은 땀이 별로 없으신데 저만 그래요.
진짜 왜이렇게 땀이 잘 나는지 궁금합니다.
한약 먹는 것 말고도
운동 꾸준히 해서 심폐기능 높이고 자율신경조절 정상적으로 되면
그땐 땀이 덜 날까요?
몸이 허약해서 땀이 더 잘 나는 건지.. 땀 좀 안났으면 좋겠어요 ㅠ

반갑습니다. 원장 한의학박사 권택현 입니다.

 

땀이란것은 우리몸의 체온을 조절시키는 아주 중요한 생리적인 현상입니다.
우리몸은 정상적인 체온을 항상 유지 시키기 위해서 생리적인 기능이 작동되고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체온이 상승하게 되면, 우리몸은 스스로 땀을 흘리게 하여서 정상체온으로 유지 시킬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생리적인 작용외 주로 기(氣)가 허약해지거나 감기, 갑상선질환등의 병리적으로 나타나는 땀도 있을수 있으므로, 반드시 진료를 받으시고 원인치료에 임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한약을 드시게 되면 치료가 훨씬 빠릅니다.

만일 체질로인한(태음인)것이라면 정상적인 생리작용 이므로,오히려 땀을 멈추게 하시면 좋지 않습니다.
반드시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의 도움을 받으시고 한약을 복용하시는것을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