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서른살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검색검색하다가
삼성한의원이 가장 마음에 끌려서 이렇게 용기내서 글을올립니다.
저는 고등학교때 체육시간이 끝나고 갑자기 얼굴이 울긋불긋해지는 홍조가 왔었습니다.
얼굴에 모공이 좀 있는 편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이때 저는 술과 담배를 했었고 생리통도 좀 심했습니다.
그뒤로... 20대 초반 탈모가 시작되었습니다. 엄청난 양이 빠졌으나, 그자체가 두렵고
비용이 두려워 병원을 찾지 않았고, 서서히 조금씩 빠지어 지금은 거의 미비하게 빠지고
대신 머리숱이 많던 제가, 마니 가늘어지고 정수리가 조금은 하얗습니다....
생리통도 사라졌구요. 스트레스를 덜받아서 그런지........
안되겠다 싶어서 술을 아예 끊고 운동을 꾸준히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온도만 바뀌면 얼굴이 홍조가 한 5분~10분간 흉칙하게도 지속이 되고 ..
어느날은 목있는데까지..그러더니 가끔씩은 손바닥에서 열이 나고
어느날은 팔같은데서도 종아리에서도 홍조처럼 올라오곤 합니다. 이건 간혹이예요
피부과 치료를 해보려했으나, 비용도 어마어마 하지만서도 얼굴외 까지 홍조가 일어나니
피부과를 간다한들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않을 듯 하고, 저에겐 부담스러운 돈을 요구하여
피부과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땀이 안나는데요. 정말 미치도록 땀을 흐르고 싶어도 땀이 안나고 , 얼굴에 열꽃만
피어나고 간지럽고 그러다가 다시 체념하고 의욕이 나질 않았습니다.
또 저는 이나이가 되도록 저는 멀미가 아주심합니다. 30분이상 타면 멀미에 구역질이 올라오고
현기증이 나며 그러고 집에오면 , 집에서 바로 곯아 떨어집니다.
차를 많이 타보아도 멀미는 나아지지가 않습니다.
탈모며 홍조며 멀미에 운동을 꾸준히 해도 땀도안나고,
직업같기도 어렵고, 덕분에 어딜나가지도 못하겠고, 마음은 유년시절부터 늘 심란했고...
이상황이 대인기피증에 우울증 불면증 빈혈 등등 여러가지가 왔었습니다.
덕분에 체중도 늘어났고요.
도무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결을 봐야할지도 모르겠고,
전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피부과 간다고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닌것 같아서요
안그래도 얼마전에 기본 건강검진을 받느라고 피를 뽑았는데, 혈압제는분이
혹시 고혈압잇어요? 하시더라고요. 아니요..라고 대답을 했는데 다시함 재볼께요 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별이상은 없다 시더라구요. 2년전 위암 대장암 검사시에도 이상없이
나왔구요. 저 속에서 문제있는거 맞나요?
휴....
선생님,,,,,,,,,,,,
이렇게 잔병을 오래동안 안고살아서 놀라셨죠? 그런데 거짓말은 아닙니다.
사실 저는요... 외동딸인데 새아부지곁에서 어린시절 보내면서
가차없는 폭력에 충격을 심하게 받으며 청소년기를 보냈습니다
관심이 없는 어머니는 제가 아직도 어떤 병에 시달렸고 , 제 마음이 어떠했었는지 잘 모르시구요.
물론 지금와서 말하고 싶은 생각 요만큼도 없습니다.
너무나도 지독했고, 쓰라린 기억들과, 저에게 서서히 나타나는 여러가지 좋지 않은
증세들을 치료받지 못하고 어디에 말할 사람도 없이 스스로 견뎌내며 고통에 시달리며
지금껏 자살충동을 억누르며 살았는데요.....
그런데.....
그런데 저 살아보고 싶습니다. 전 혼자인데요.혼자서 모진아픔 다 견딘것처럼
지금도 스스로 새롭게 좋은 추억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정신적 충격에 아직도 저는 치유되지 못한 마음의 병부터 고쳐야할 것 같지만,
몸에서 느껴지는 병적 증세부터가 마음의 병을 더 키워주는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두서가없는 말을 너무 많이 했지요?
아마도 선생님과 대면하게되면 저는 선생님을 보며 이런말을 하지 못할꺼예요.
자신감까지 잃고 산지도 오래됐고, 어느누구한테도 말하지 않으니깐요
저는 대학병원을 가야하는지, 아니면 선생님을 만나야하는지.. 어느쪽부터 검사를 해봐야하는지
저에게 꼭 도움이 될만한 상담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정말 용기내서 부끄럽지만 용기내서 간절하게 그리고 진실되게 글을 썼습니다.
전 어디물어볼때도 없어요
꼭 제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무엇부터 고쳐야할지 상담해주시면 정말 잊지않겠습니다.
바쁘실텐데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