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국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번 구정을 맞아 한국에 잠시 나가려 하는데..
그 전에 미리 상담을 받고 싶어서 남깁니다.
찾아뵐수 있는건 구정전후가 아닐까 합니다.
저희 신랑이 잠 잘때 땀을 가끔 흘리는데... 흘리는 양이 심합니다.
속옷이 흠뻑젓고, 비를 맞고 온 사람처럼 흥건합니다. 가끔은 이불까지 축축해질 정도입니다.
또한, 식사를 할때 조금만 매운음식을 먹게되면 비오듯 상의카라가 다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립니다.
그리고 늘 변을 보게되면 거의 물은변을 보게됩니다.
술을 자주먹는데 주 3회에서 4회정도를 마시는 편입니다.
체형은 팔다리는 날씬한데 배만 올챙이처럼 나왔으며 목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음식을 빨리 먹는 편인데 가끔 소처럼
되새김질을 할때가 있습니다.
너무 장황했나요....
여러증상을 다 복합적으로 말씀드려야 할거 같아서 그랬네요...
안사람으로써 많은 걱정이 됩니다. 참 한국나이로 이제 38입니다.
좋은상담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삼성한의원장 한의학박사 권택현 입니다.

 

수면중에 흘리는 땀은 한의학적으로 盜汗 이라고 합니다. 원인은 腎虛로 신장의 기운이 고갈되어 나타나는 증상 입니다.

흔히 남자에게 좋지 않은 증상들이 말씀하신 도한증이나  양기부족, 만성피로등을 말합니다.

이것은 신허양쇠(腎虛陽衰)즉, 신장의 기운이 모자라 양기가 떨어진 증상을 말합니다.

 

현재 증세가 심한것 같으며 오래 지속된것이 아니라면 한약으로 충분히 그 근본 원인치료가 가능하므로 빠른 시간안에 진료를 받으시는것이 좋습니다.

 

공진단 증상이므로 여유가 되시면 복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