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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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통증과 어지러움
박민철 2009-11-26
안녕하세요^^ 우연찮게 온라인 검색을 하다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홈페이지에 올라온 여러가지 글을 보고..저또한 꼭 한번 상담해 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올립니다.

저는 올해 24살인 대학생입니다.
14살부터 소화가 잘 안되기 시작했습니다.. 그전까지는 많이 잘 먹고 소화도 물론 잘해서 키도 다른 또래에 비해 큰 편이였는데요..14살이후에 성장이 멈춘건지는 모르겠지만... 소화가 잘 안되기 시작했고..키도 더 크지 않았고 그게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지금 신장과 몸무게는 173/62 입니다)
증상은 오른쪽 갈비뼈 밑부분이 아프구요.. 배가 아플때면 배에서 출렁출렁 물소리가 납니다. 처음에는 제가 국을 많이 먹어서 소리가 나는건가 했는데..
꼭 그런건 아닌거 같구요 배 통증이 있을때면 항상 물소리가 나고 통증은 또한 식후 약1시간에서 2시간이 지난후에 시작되는데요 처음에는 매실을 자주 먹곤 했는데 이제는 그것도 별로 소용이 없다라구요.
그래서 요즘에는 거의 참아 버립니다. 그러다 보면 배 통증이 스스로 가라앉으면서 배에서 물소리는 사라지구요. 꼭 그럴때마다 소변이 마려웠습니다.
그게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고 19살 수능을보고 고쳐보겠다고 위 내시경도 했지만 특별한 이상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몇년이 그렇게 또 흘러 군대 전역 후 대학생활을 계속하는데 소화불량이 학업에 크게 지장을 줘서 이번엔 휴학을 하고 꼭 고쳐보겠다고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있습니다.
내과에 찾아가서 또 내시경도 해보고 위염치료도 받았습니다. 큰 효과가 없어서 한의원 두군데를 가서 약을 지어 먹기도 했습니다. 한군데에서는 위무력증(?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이라는 증상으로 한곳에서는 비장에서의 소화액이 작게 나오고 기가체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두번째 한의원에서는 제가 10살쯤 크게 경기를 한번 앓았던적이 있는데 그게 원인일 수도 있다더군요..그래서 약을 네번이나 지어 먹었는데 네재째 먹는데 계속 배가 아프고 아플때 약을 먹으면 더 아프더라구요..그래서 약을 먹다가 중단해 버렸습니다.(밥먹고 배부르다며 잠들어본 경험이 없구요 항상 먹고 잠들면 중간에 체해서 일어납니다. 또한 식사하는 시간도 남들의 두배는 걸리고 국이나 물이 있어야 밥을 넘기기가 쉽습니다.)
정말 이번에는 어떻게서든 꼭 고치고 싶은 열망으로 인터넷 검색도 많이 해보고 정말 노력하는 중에 여기에 오게 되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꼭 좋은 답변 부탁 드리구요, 꼭 완치될 수 있게 치료 받고 싶습니다.(또한 16살 무렵 비염도 생겨서 그것도 정말 학업에 지장이 있어서 먼저 배통증부터 해결 후 고쳐보려고 벼루고 있는데요.. 모든 병의 근원지는 한곳이라는 글을 읽으면서 둘다 고칠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느꼈습니다. 이거 또한 가능한지도 궁금하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하구요... 수고하세요^^


삼성한의원장 한의학박사 권택현입니다.

 

귀하께서는 전체적으로 소화기 계통의 전반적인 문제인지 다른 문제인지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항상 질문을 주실때는 정확한 요점만 적어 주셔야 상담이 가능합니다.


추측컨데 비허증(脾虛症)으로 진단되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내원하셔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감사합니다.